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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이라는 이름의 길

白 泉 2014. 7. 6. 10:17

 


人生이라는 이름의 길

먼 길입니다.
길동무를 구하시길 권합니다.
험한 길입니다.
신발끈을 고쳐 매시길 권합니다.

돌아올 수 없는 길입니다.
순간에 충실 하시길 권합니다.
아름다운 길입니다.
뛰어가기보다 걸어가시길 권합니다.

결국 혼자 남는 길입니다.
외로움에 익숙해지시길 권합니다.
人生이라는 이름의 길입니다.

         

        -♤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

        산다는 것은 무언가를 끝없이 기다리는 것이다
        눈을 뜨면 사랑하는 사람, 미운 사람,
        만남부터 이별까지를 기다려야 한다

        그 기다림이 기쁨을 주기도 하고
        고통을 주기도 하지만
        기다림은 피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다

        아마 그것은 신이 내린 아름다운 선물일 수도 있고
        가장 고통스런 형벌 일 수도 있다
        죽기 전까지 계속되는 기다림이다

        가진 자나 가난한 자,
        권력이 있는 자나 없는 자
        모두 공평히 짊어진 과제인 것이다

        때론 짧은 기다림으로 생을 마감하는 이도 있고
        때론 긴 기다림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기다림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연 모두가
        자신의 일생을 마감할 때까지 기다림도 계속된다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우리는 기다림 속에서 울고 웃는다
        맛있는 것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기뻐하기도 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기다림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일 뿐이다
        그래, 산다는 것은 기다림을 만나는 것이다

        죽는 날까지 기다림과 여행을 하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옮긴글첨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