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3사단(소장 이형석)이 지난 16일 부경고등학교 체육관에서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명패에 새겨진 138명 중 생존해 있는 2회 졸업생 백창현
예비역 대위 등 13명의 참전용사와 지역 보훈단체장, 부경고 1·2학년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사단장은 부경고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138명의 참전용사 이름이 새겨진 대형 동판(가로 90㎝, 세로 120㎝)을교장에게 전달하고
참전용사들에게는 축소 명패를 전했다. 명패를 전달받은 참전용사들은 자신의 이름과
전우들의 이름을 만지며 전우들과의 지난시간을 회고했다. 사단장은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참전용사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속에 새겨
대한민국과 부산 발전을 이끄는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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