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늙는 비결
불노불사(不老不死)가 人間의 소망이라면,
생노병사(生老病死)는 인간의 숙명(宿命)이다.
영원히 늙지 않는 비결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마음이 몸보다 먼저 늙는 것만 경계(警戒)해도
훨씬 더 오래 도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다섯가지를 잘 지키면
우리는 천천히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습니다.
첫째: 박이후구(薄耳厚口)
귀가 얇아져서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고,
입은 두터워져서 자기 말만 쏟아 내게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둘째: 망집(妄執)
사소(些少)한 일에도 자기를 투사(投射: 자신의 性格,感情,行動 따위를 스스로 납득할 수 없거나 만족할 수 없는욕구를 가지고 있는 경우 그것을 다른 것(=남)의 탓으로 돌림으로써 자신은 그렇지 아니하다고
생각하는 일)하여 고집 피우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망집(妄執)을 버리고 마음을 풀어 놓으면 늙지 않습니다.
셋째: 중언부언(衆言浮言)
말하고자 하는 욕심이 앞서 내용은 없고 말만 많아져
표현이 어지러워지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욕심이 없으면 언어가 간결(簡潔)해지기 마련입니다.
넷째: 백우무행(百憂無行)
백 가지를 근심만 할 뿐 아무 것도 행하지 않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걱정이 생기면 몸을 움직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몸이 늙을 수 밖에요.
다섯째: 고안(故安)
옛 것에 기대어 안주(安住)를 하려는 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해 열려 있는 마음과 낯선 것들에 대하여 관대한 태도,
그리고 끝없는 호기심이 불노(不老)의 비책(秘策)입니다.
이 다섯가지의 경계(警戒)를 가지고 항상 젊음을 유지하여
아름다운 노년(老年)이 되시길!
"성년불중래(盛年不重來) 세월불대인(歲月不待人)
:청춘은 다시 오지않고,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