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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 들어갈 세계 지도자 12명을 뽑다!
趙 甲 濟
이렇다.
李承晩, 레이건, 대처, 드골, 아데나워, 케말 파샤, 등소평,
네루, 요시다, 만델라. 두 명이 모자란다.
아무래도 이 달력을 보는 사람은 한국인이다.
한 명을 더한다.
朴正熙! 그래도 한 명이 모자란다.
미국에 한 자리를 더 주기로 한다.
한국을 두 번 살린 트루먼!
내가 너무 情(정)에 약한 것일까?
한 기업인이 리더십의 모범 사례가 될 만한 세계적 인물들을
12명 골라
그들의 사진을 담은 달력을 만들어 나눠줄 계획이라고 하였다.
예술가, 군인에 이어 내년 달력은 정치인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20, 21세기에 한정하여 세계사의 발전에 기여한
12명의 지도자를 어떻게 고를 것인가?
同席(동석)한 4명 사이에 이야기가 오고갔다.
정리하면 이렇다.
1. 선정 기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
共同善(공동선)에 기여한 인물이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히틀러, 레닌, 스탈린, 체 게바라, 毛澤東(모택동) 같은
독재자나 혁명가들은 탈락된다.
이들이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지만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많기 때문이다.
2. 두 번째 기준으론 그 지도자가 통치했던 나라가
큰 나라이거나 선진국이어야 한다는 데 일치하였다. 3. 세 번째 기준으로는 그 지도자가 물러나거나 죽은 뒤
그의 정치적 유산(이념, 제도, 노선 등)이 계승되어
그로 해서 나라가 발전했다는 평을 받는 사람이어야 한다.
유고슬라비아를 공산국가중 가장 먼저 개방시켰고,
스탈린과 맞서 독자노선을 걸었던 티토는 이 기준에 걸려
탈락했다.
그의 死後(사후)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해체되고
內戰(내전)과 대학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티토의 노선이 후계자들에 의하여 제대로 계승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도자에 대한 평가는,
후계자의 成敗(성패)에 의하여 큰 영향을 받는다. 4. 네 번째 기준으론 建國(건국),
獨立(독립), 中興(중흥)의 지도자들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결론적으로 결과물을 먼저 보고 그 결과물을 만든 인물을
선정한다는 것이었다.
정치에선 動機(동기)보단 결과이다.
문학이나 사회운동에선 動機가 중요할지 모르나
정치는 어디까지나 결과로 평가된다.
이런 기준에 따라 서로 추천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선 누구를 선정할 것인가?
먼저 프랭클린 루스벨트.
그는 4選을 하면서 대공황을 극복하고,
미국의 2차 大戰 승리를 주도했다.
해리 트루먼.
그는 東西 냉전에서 자유세계가 이길 수 있는 기초를 놓았고
전략의 기본 방향을 잘 잡았다.
원폭 투하, NATO 창설, 마셜플랜 추진,
트루먼 닥트린, 한국전 참전 등 큼직한 결단을 내린 사람이다.
로널드 레이건. 그는 소련 공산제국을 해체로
몰고간 인물이다.
총 한 방 안 쏘고 악의 제국을 무너뜨리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 세 사람 중 한 사람을 뽑으면 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영국에선 누구를 선정할 것인가?
2차 대전 초기에 홀로 히틀러의 나치독일과 맞서 자유세계의 보루를 지켜냈던 윈스턴 처칠,
그리고 신자유주의 개혁을 성공시킨 마가렛 대처 여사 중
한 사람을 뽑으면 된다.
프랑스에선?
두 말할 것도 없이 드골 대통령이다.
독일군의 전격작전으로 6주 만에 프랑스가 항복하자
망명정부를 세워 저항을 계속했고,
그 덕분에 2차 대전이 끝날 땐
프랑스가 戰勝國(승전국) 대우를 받게 되었다.
그는 10년간 은퇴생활을 하다가 조국이 위기에 처하여
그를 다시 불러내자 내각제를 대통령 중심제로 개헌하여
5공화국을 10년간 통치하면서 고질적인 정치불안을 제도적으로
종식시켰다. 오늘의 프랑스는 드골이 중흥시킨 나라이다.
독일에선?
戰後(전후) 독일의 부흥을 주도했던 아데나워,
또는 독일통일의 기관차 콜 수상 중 한 명이면 오케이!
일본에선?
戰後 일본을 親서방 민주주의 국가로 변모시킨
일본 중흥의 기수
요시다 시게루 총리 이외의 인물이 있을 수 없다.
중국에선?
모택동은 魔王(마왕)이니 젖혀놓는다.
그렇다면 거대한 개혁 개방의 흐름을 만든
鄧小平(등소평)일 수밖에 없다.
세계역사상 최대 규모의 급성장이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사회주의적 정치와 자본주의적 경제를 혼합한
鄧小平 노선의 승리이다.
머지않아 세계 최대 인구국이 될 인도는?
간디는 정치 지도자로 볼 수 없으므로 제외한다면 인도 독립과
建國의 지도자 네루이다.
가난하고 복잡한 인도를 그래도 민주주의가 기능하는
나라로 만들어 끌고 간 공로는 대단하다.
인도는 인디라 간디 여사 암살,
그의 아들 암살,
종교분쟁 등등 소란스럽기는 해도 민주주의식으로 굴러간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이고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 국가이다.
동남아에선?
월남의 지도자 胡志明(호지명)을 거론한 이도 있었으나
사회주의 혁명가였다는 점에서 失格(실격)되었다.
더구나 통일된 월남은 지금 사회주의 노선을 수정하여
자본주의를 향해서 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인도네시아의 수카르노나 수하르토를 꼽을 순 없다.
부패한 독재자였고 지금 인도네시아의 상황이 모범적이지 않다.
南美에선?
달력에 넣어 귀감으로 삼을 만한 인물이 떠오르지 않는다.
한때 세계 5대 富國 중 하나였던 아르헨티나를
포퓰리즘으로 망친 페론을 넣을 수도 없다.
칠레가 가장 잘 나가는 나라이지만 수천 명을 학살한
피노체트는 곤란하다.
공산 혁명가 카스트로나 선동가 차베스를
모범으로 삼을 순 없다.
아프리카에선?
한 사람이 이집트의 사다트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어 중동의 불씨 하나를 껐다.
그 代價(대가)는 암살이었다.
그런 점에선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지금 이집트의
상황이 말이 아니다.
사다트를 이은 무바라크가 30년을 지배하였지만,
이집트는 민주화도,
산업화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독재를 오래 했으면 경제라도 발전시켜야 할 것 아닌가?
남아프리카의 만델라가 있다.
남아프리카는 흑인 통치로 넘어간 후 살인사건이
너무 많이 난다.
이 부분에서 세계1등이다.
그럼에도 만델라의 도덕적 지도력이
白人 지배를 큰 유혈사태 없이
끝장 낸 점은 높이 평가해야 마땅할 것이다.
이스라엘?
단연 건국의 아버지 밴 구리온이다.
문제는 아랍 세력과 저렇게 싸우는 이스라엘 지도자를 영원히
기려야 할 인물로 내세울 수 있는가이다.
대만?
본토에서 쫓겨나 이 섬으로 건너온 蔣介石과
그 후계자들이 모범적인 산업화,
민주화를 이룬 일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그래도 모택동에게 져서 본토를 빼앗긴 인물을 師表(사표)로
내 세울 순 없다.
이슬람圈(권)의 대표 선수는 누구인가 ?
터키공화국을 거의 혼자서 세운 케말 파샤를
선정하지 않을 수 없다.
1차 세계 대전 때 독일편을 들었다가 패전국이 된
오스만 터키 제국은 해체되고 그리스의 침공을 받았다.
이때 케말 파샤 장군이 군대를 모으고 그리스를 밀어내고
오늘의 터키를 세웠다.
그는 이슬람권에서 거의 유일하게 성공한 개혁을 했다.
政敎(정교)분리, 여성 참정권 허용, 문자개혁 등.
지금의 터키 군부는 이런 케말 파샤의 노선을
수호하는 것을 임무로 한다.
유럽식 선진민주국가는 아니지만 오늘의 터키는
이슬람 원리주의의 영향력을 제어하면서
민주주의를 가꾸어 나가는,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나라이다.
한국에서도 한 사람을 뽑아야 하는가?
물론이다. 한국의 국력이 세계 10위권이므로
당연히 대표인물을 낼 수 있는 자격이 있다.
20세기에 국민국가로 출범한 여러 나라들 중
한국이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점에선 異論이 없다.
그렇다면 이 한국의 기적적 발전을 만든 지도자가
12명 안에 당연히 들어가야 한다.
더구나 한국의 발전모델은 후진국과 開途國(개도국)의
교과서이다.
그렇다면 누구인가?
독립과 건국의 이승만인가,
근대화의 기수 박정희인가?
두 사람은 거의 同級(동급)이다.
싱가포르의 李光耀(이광요)는?
한 분이 추천했다.
토론을 해보니 탈락으로 결론이 났다.
그 이유는 이렇다.
싱가포르의 규모가 작다.
민주화도 안 되어 있다.
한국처럼 후진국과 개도국의 모델이 되기 어렵다.
보편성이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러시아를 누가 대표해야 할 것 아닌가 하는
문제가 남았다.
레닌, 스탈린은 자격 박탈이니 고르바초프가 남았다.
그는 소련을 개혁하는 데 실패한 지도자이다.
그러나 그의 실패가 惡(악)의 제국을 무너뜨렸으니
인류가 감사해야 할 사람이다.
그렇다고 달력에 넣어 지도력의 모범으로 기려야 할
사람은 아니지 않는가?
무엇보다 목표 달성에 실패했으니 말이다.
고르바초프에게 상을 줄 사람은 하나님뿐일 것이다.
내가 멋대로 달력에 넣을 세계적 지도자 12명을 결정한다면
이렇다.
李承晩, 레이건, 대처, 드골, 아데나워, 케말 파샤, 등소평,
네루, 요시다, 만델라. 두 명이 모자란다.
아무래도 이 달력을 보는 사람은 한국인이다.
한 명을 더한다. 朴正熙! 그래도 한 명이 모자란다.
미국에 한 자리를 더 주기로 한다.
한국을 두 번 살린 트루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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