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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월을 이끌고가자

白 泉 2016. 2. 21. 08:52

 

한번 흘러가면 다시 오지 않을
덧없는세월에 마음까지따라 가지말자.

 

세월은 언제나 우리의 삶에
무거운 짐만 싫고오지 않았던가

무거운짐 빨리 벗어버리려 애쓰지말자.

 

세월은 우리 곁은 떠나갈 때도
그 무게를 짊어지고 가지 않던가

 

무엇을 얻고 잃었는가를
궂이 뒤 새김 할 필요는 없다.

 

이룬 것도 없이 나이 한 살
늘어났다고 책망하지 말자.

 

욕심은 끝없는 갈망일 뿐
만족이란 없다는 것을 알지 않는가
남을 도울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살자.

 

한 톨의 쌀이 모아지면

한 말이 되고
한 말이 모아지면 가마니가 필요하듯.

 

우린 마음만 가지면
언제나 무거운 짐도 벗어 버릴 수 있다.

나눔을 아는 마음은
가벼운 삶을 걸어 갈수 있다네.

 

무심하게 흐르는 세월에

마음을 뺏기지 말고
훈훈한 마음으로 세월을 이끌고 가자.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