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낮추니 세상이 아름답다.
이른 새벽 몸을 낮추어 렌즈를 통해
몸을 낮추어 보니
세상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카메라의 앵글 뿐 아니라 세부적인
내용까지 달라집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는 일이
삶의 몫이라면
자신에게 무릎을 꿇어야 됩니다.
몸을 낮추는 일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낮은 문입니다.
몸을 낮추니 작고 하찮아
눈에 띄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섬세한 색과 그 빛에 마음이 열리고
사랑이 생깁니다.
헨리 밀러는 가녀린 풀잎같이
미약한 것이라도 주목을 받는 순간
그것은 신비롭고 경이로운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하나의 우주가 된다고 합니다.
이슬을 필름에 담으며
풀잎 같이 미약한 우리를 위하여
한 없이 낮아지신
당신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새벽마다 맺히는 수 많은
이슬 방울의 영롱함도
몸을 낮추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그윽한 삶의 향기, 소중한 인연은
언제나 흐르는 강물처럼 변함 없는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맑고 순수한 인연으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며
찌든 삶의 여정에 지치고 힘이 들 때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들에 이야기로
우리 마음에 남겨지길 나는 소망하고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 생각, 푸른 마음으로
아픈 삶을 함께 하고 글이나 꼬리로 배려하고
위로 받으면서 맑고 향기로운 삶의 향내음 가득
내마음 깊이 남겨지길 소망합니다.
둘이 아닌 하나의 마음으로
우리 모두 가꾸면서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정 나누면서
그윽한 향기 우리 삶의 휴식처에서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인연으로 영원히 남겨지길 소망합니다
<아침편지에서 옮긴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