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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감미로운 음악처럼

白 泉 2016. 4. 17. 12:46
인생을 감미로운 음악처럼

살아가면서 인생에는 수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말하고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
버리고 살았는지 깨달아 가는 것을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 시리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지나간 세월의 아쉬움보다는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계절의 갈피에서 꽃은 피고 지고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을
남은 삶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오늘을 살아 가고싶은 것은 아직은 아름다운 꿈이 있고
젊음과 의욕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시여
사랑도 정열적으로 인생도 후회 없도록
한번 멋지게 살아보자구요.
먼 훗날 참 재미있었던 인생길이였다고 말할 수 있도록
-좋은글 중에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아온 모든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걸 원망하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모든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날 중 단 하루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 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 
<아침편지에서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