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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天賦)

白 泉 2016. 10. 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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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백수는

‘극성엄마들’ 의 작품이라고 하는게

정직한 대답이다.

우리나라의

경제, 산업규모와 구조는

지금의

대학 졸업생중

절반정도만 흡수할수있다.

‘수요와 공급’ 의 절대법칙에서

수요가 넘쳐서 생긴게

백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교육열’ 자체에 대한

반성과 검토가 있어야 한다.

이대로 갈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선거공약이라 해도

일자리창출은

어렵다는 것을 인정해야 된다.

이 문제가

구조적이기 때문이다.


 




 



제일먼저

생각해야할 문제가

헬리콥터 맘의 교육열이다.

그게 정말

자식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자식을 통해 실현하려는

자기의 ‘보상심리’ 가 아닌가.

이 물음에

정직하지 못하면

그 대가는 크고아프다.

다음이

‘자식이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이다.

자식은

가정을 이룬

남녀사이에 탄생한

고귀한 생명이며 하늘의 선물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부모,

특히

엄마의 ‘소유물’ 은 아니다.

상당수의

맹열엄마들은

자식을

자기가 마음대로 할수있는

소유물로 생각하고 있는게

사실이고 현실이다.

사교육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나 생각이 늘 그러하다.

아무리

품에 안고있는 자식이라도

모두가 성장하고 있으며

크면 독립적인 성인이 된다.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면

그 결과는

실로 참담하게 된다.

특히

지금이 그런 세태다.

어려서부터

독립적 인격으로 대하면

그 자식은 커서

성공할수 있는 원만한 인격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소유된 아이는

끝까지

자기 앞차기도 못한다.

낙오자가 나오는게 그 이유다.


 





 


모든

헬리콥터 맘들은,

자식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뛴다고 말한다.

문제의 시작이

바로 이 대목이다.

엄마가

생각하는 성공과 행복이

그대로

자식의 성공과 행복이 될수있을까.

강요가 생기고

반항이 따르고

불상사가 일어나는게

그 해석의 차이 때문이다.

성공(成功)은,

목적으로

은일에 잘 대응하거나

최선을 다해

그 뜻을 이루는것이다.

행복(幸福)은,

사람이

그 생활속에서

기쁘고, 즐겁고, 만족을 느끼는 상태다.

성공과 행복은

개념-느낌이기 때문에

개성적이고 배타적이다.

엄마의 성공과 행복이

그대로

자식의 성공과 행복이라는

등식은 성립되수가 없다.

특히

자식이 크면

엄마보다는 앞서는 세대가 되기 때문에

그 생각과 가치관에서

엄마와는 크게 다를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자식에 대한 ‘성공과 행복’ 은

엄마의 기준이 될 공산이 큰게

지금의 형편이다.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고

때문에

자기의 성공과 행복의 기준만을

강요하고 주입하려고 한다면

그 결과는

낭패일수밖에 없다.

정말로

자식의 성공과 행복을 원한다면

성공과 행복의 일반개념부터

다시

정리해 보고 깨달을 필요가 있다.


 




 



인간은

어떤 경우에

가장 큰 행복을 느낄까.

경험적인

얘기이긴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고 즐기는 일에 열중할때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성공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직업이 된 사람들이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다.

일난성 쌍둥이라도

식구들은 그 차이를 알아본다.

즉,

세상에는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다는 얘기다.

그 외모가

다른것처럼

사람들은

그 내용에서도 서로다르다.

또 한가지는

그게 누구라도

하늘이 내려준 자기만의 재능이 있다.

그것을

천부(天賦)라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직업이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그 길로 가야된다.

모든 일류들은

그 시작이 어릴때부터 였다.

아이의

천부가 뭔지도 모르고

다른애들

하는대로 따라가는 부모는

천부를 죽이는 장 본인들이다.

진정

자기자식의

성공과 행복을 바란다면

타고난

천부부터 세밀하게 살펴야 옳다.

지금은

직업에 귀천이 없는시대다.

구두를 수선하는 사람이

보통 월급생활자들 보다

몇배 더 버는 전문가의 시대다.

손재간을

타고났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뛰어나게

구두수선을 잘 하기 때문이다.

종업원을 두고

기업화하는 사례들이

바로

그런케이스들이다.


 




 



이제

백수가 있는 가정을 들여다보자.

대학을 졸업한지

몇년되는 자식이

직장이 없어 집에서 딩군다.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용돈까지 줘야한다.

이 집은

오래전에 웃음이 사라졌다.

생활에

그늘이 드리우고 사는게

재미가 없다.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가장 괴로운것은

백수 본인이지만

일차적인

책임은 헬리콥터 맘 에게 있다.

사실

자기자식의 실력에 대해서는

그 부모,

특히 맹열엄마가 가장 잘 안다.

당초

삼류대학에

겨우

턱걸이하는 실력이라면

진학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렇게

대학 졸업해봤자

낙오하는 절반에

속할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걸 알면서도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자식을

몰아붙인게 헬리콥터 맘이다.

아르바이트는 해도

중소기업엔 안가고 버티는것도

엄마에게서

배운 가치관 때문이다.

직장이 없으니 연애도 못하고

결혼은

꿈도 꾸지못한다.

그렇다면

그 백수의 인생은 무엇인가.

사실은

인생자체가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비극인것이다.


전혀다른

성공의 길을

갈수 있었던 어린아이가

어른의 소유물이 되어

그 보상심리에 희생된 것이다.

헬리콥터 맘들의

잘못된 판단과 허영심,

그 독선과

맹열함이 자식을 망친것이다.

대개의 백수들이

비슷한 사정을 가지는게

그때문이기도 하다.


 




 



일류대학에

입학할 실력이 안된다면

처음부터

실리쪽을 택해야 된다.

진정

현명하고 지혜로운 부모라면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 대안의

하나가 ‘마이스터 고’ 다.

산학연계가

잘 되어있는 마이스터 고는

거의 전원이

졸업과 동시에 취없이 되고

그 기능직이 뿌리를 내리면

대우에서도

대졸과 차이가 나지않는다.

매킨지컨설팅이 제시하는 방법도

그것이다.

중산층을

복원하는 비밀이 그 안에 있다.

가계의

25%에서 50%까지 차지하는

사교육비 지출을 그대로두면

중산층은 완전히 붕괴될 수도 있다.

내 자식만은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로는

아무것도 이룰수 없다.

대부분의 백수가

그런

막연한 기대에서 생겼기 때문이다.

비교치로 보면,

전문직 취업을 바라는 경우

한국의 엄마는 59.3%,

미국 10%,

핀란드 14%.

이스라엘 22% 인 반면,

창업을 바라는 엄마는

미국70%,

이스라엘이 66.7%이며

핀란드는

아이가 원하는 직업에 71.4%다.

우리의

헬리콥터 맘들이

어디에 집착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비교해 볼수있는 수치 들이다.


 




 



내가 너를 어떻게 길렀는데.’

마지막에

헬리콥터 맘들이 내 놓는 넉두리다.

모든

잘못된 기대가 무산된후,

자식까지도

엄마곁을 떠났을때

그 허탈감은 바로 우울증이 된다.

엄마에게는

엄마의 인생이 있고,

자식에게는

자식의 인생이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장수시대에는 더 그렇다.

자식에게

모든 것을 쏟아붓고

그 자식이

백수가 되었을때

그 실패는

한 사람으로 끝나는게 아니다.

길고긴

노년에 대한 준비가 없었던 것은

모든 것을

자식에게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세상 인심은,

잘 해준 자식일수록

결혼하면 전화도 안한다.

70이상된

노인들의 70%가 우울증 환자들이다.

자식들 때문에 생긴 울화가 원인이다.

이제

젊은부모들은

그 생각을 바꿔야

가족 모두가 제대로 살아갈수 있다.

자칫

백수 하나가 탄생되면

그 가정은

전체가 사회적 낙오자가 될수있다.

자식은 자식이고 나는 나 라는

분명한 선을

그을수 있어야 한다.

그게 모두가

건전하게 살아갈수 있는 첩경이다.


 




 



헬리콥터 맘들의

자식사랑이나 헌신은 순수한 것이다.

문제는

그 생각하는 방법이 틀렸고

기준이나

목표가 현실적이지 못한데 있다.

이제는,

아이들은

서로 다르다는것과

자기 자식만 가지고 있는

하늘이 주신 재능이 있음을 알아야 된다.

성공도 행복도

자식이 기준이 돼야한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자기의 길’ 을 갈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쏠림현상을

벗어나야 하는 이유도 그것이다.

엄격히 키운 자식이

더 효자가 되는

이유도 연구해야 된다.

그리고

이제는 헬리콥터 맘들도

자기자신을 위한 준비를 해야된다.

늘어난 수명은

더 많은, 더 철저한 준비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늙어서

돈 없으면 죽은 목숨이다.’

수많은

노인들이 같은 소리를 하는,

체험적인

고백임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자식은 소중하다.

그래서

더더욱 자기길을 가게해야 옳다.

그게

자식의성공과 행복의 길이다.

똑같이 나도

내 인생을 살아야 한다.

누가 그것을 거역하겠는가.


 




 






교육은

인간을 목수로 만드는것이 아니라

목수를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서양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