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이르는 가장 쉬운 길은 원하는 것을 최소한 줄이는 것이다.
무소유의 정신이 어떤 것이며
그것이 왜 행복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마하트마 간디가 영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인도로 돌아와
독립을 위한 강연활동을 다닐 때였다.
간디가 수행원들과 함께 허겁지겁 역에 도착하니 기차가 막 떠나려 하고 있었다.
간디는 수행원들과 함께 플랫폼에 달려가 가까스로 기차에 올라탈 수 있었다.
그런데 너무 급히 서두르는 바람에 간디의 신발 한쪽이 벗겨져
기차 밖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간디가 나머지 신발 한쪽을 벗어 플랫폼으로 던졌다.
수행원이 깜짝 놀라 물었다.
"한쪽 신발이 있으면 무슨 소용 있겠나.
두 쪽이 있어야 누가 줍더라도 쓸모가 있지않겠나?"
그는 남은 신발 한쪽을 버림으로서 어떠한 얽매임으로부터도 자유로워졌다
초나라 사람 중에 좋은 활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었다.
그는 활을 찿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누가 그 이유를 물었다.
"자네가 잃어버린 화살은 천하의 명품인데 왜 찿지 않는가?"
활을 잃어버린 사람이 대답했다.
"초나라 사람이 잃어버리고 초나라 사람이 주우면 됐지.
공자가 듣고 말했다
"초나라"라는 말만 빼면 훌륭하구나!
즉 사람이 잃어버리고 사람이 주우면 됐지.
노자가 그 이야기를 듣고 말했다
"공자의 말 중에서 "사람"이라는 말만 빼면 훌륭하구나.
즉 잃어버리고 주으면 됐지 무엇 때문에 이를 다시 찿는가?"
<여씨춘추>
잃어버린 것에 애태우지 말라 그것을 주운 누군가는
잠시 동안이나마 행복을 누릴 수 있지 않은가.
<옮긴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