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완벽한 준비 란 없다/혜민스님


삶은 어차피 모험이고 그 모험을 통해
내 영혼이 성숙해지는 학교입니다.
물론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하겠지만
백 퍼센트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렸다
길을 나서겠다고 하면 너무 늦어요.
설사 실패를 한다 해도
실패만큼 좋은 삶의 선생님은 없습니다.
살다 보면 중요한 선택을 하고 나서
도장 찍기 바로 일보 직전에 머뭇거리는 순간이 꼭 와요.
이때 자신의 선택을 두고 주저하지 마세요.
많은 생각 후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습니까?
무소의 뿔처럼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 길을 가세요.
그냥 소신 있게 밀고 나가요.
원래 세상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거든요.
소수의 비판이 두려워서
지금 내 의견을 말하지않는 것이라면,좀 그렇잖아요.
적이 몇 명 생길 수도 있겠지만
나를 더 많이 아껴주는 사람들도
이번 계기로 훨씬 더 많이 생길 거예요.
너무 빼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불러줄 때가 적기입니다.
남들은 지금 그대로 괜찮다고 하는데도
자신이 끝끝내 준비를 더 하겠다고 우겨
시간을 끌다 시기를 놓치면
준비가 다 됐을 때는 막상 아무도 부르지 않습니다.
너무 빼지 말고 도전하십시오.
아침에 일어나, 스스로에게 속삭이십시오.
"나는 오늘
남이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인 하루를 보내지 않겠습니다.
내 스스로 주도해서 이끄는
내 삶을 살겠습니다!"
이번 주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하나 세우세요.
지금 바로 세우세요.
목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납니다.
왜냐하면 우주가 곧 우리 마음이기 때문에
내가 품은 마음속 '한 생각'에서 모든 일이 시작됩니다.
마음을 거칠게 쓰면 몸도 거칠어집니다.
반대로 마음을 부드럽게 쓰면 몸도 같이 부드러워집니다.
아무리 소박한 꿈 이라 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보세요.
열 명 정도에게 말을 했을 때쯤에는
꿈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마치 내 꿈이 벌써 이루어진 것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세요.
그러면서 열심히 준비하세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그 꿈은 이루어집니다.
-멈추면,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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