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자유게시방
행복한 노년을 위하여
白 泉
2014. 7. 7. 15:38

늙어 가는 자기 모습은 누구에게나 실망스러운 일이다.
오래 살고 싶은 연민 때문이다. 살아가노라면 노인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이지만 모든 사람이다 노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노인이 된다는 것은 특별한 축복이다. 늙어 감을 안타까워 하고 좌절할 일이 아니라 늙음을 받아 들이고 생을 관조하면 남은 삶이 여유로 울 수 있다. 그 축복을 감사하며 살아가는 자는 베풀며 삶을 즐길 수 있다. 나이 듦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할 것이며 늙지도 않고 끝없이 오래 살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과 갈등을 내려 놓게 할 것이다.아름다운 노년생활을 위한 생활 수칙 ■ 노인으로 살아갈 준비를 하라. 준비 없이 맞이하는 노년은 외롭고 쓸쓸하다. ■ 돈 앞에 당당하라. 돈만이 다는 아니다. 돈이 없어도 사는 재미는 얼마든지 있다. ■ 시간을 선용하라. 노인은 남는 게 시간이라고? 노인의 시간은 금 쪽같이 귀하다. ■ 모든 것을 내주라. 용서하고 베풀 수 있게 된다. 죽음 앞에서 간직할 것이 없다. ■ 죽음을 내팽개치지 마라. 죽음도 삶의 끝 부분일 뿐이다. 죽음을 각오하는 것이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 내세에 관한 믿음을 가져라. 내세에 관한 믿음이 없는 자는 죽음의 공포에서 구할 자가 없다. ■ 자기 인생에 가치있는 일이 라면하고 싶던 일이라면 소신껏 추진 하라.. 제약 요소들이 많을 것이나 기회는 마지막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활기 차게 생활하라.
1. 행복한 노년에 이르는 길 노년의 행복과 즐거움 이란 어떤 것이며 행복한 노인상은 어떤 것인가. 행복의 첫째 조건은 인간 관계이다. 이것이 가난해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유이다. 여기에 돈과 명예 그리고 지위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돈이 행복인양 이야기한다면 좀 속물스럽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돈을 빼놓고 행복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이전 세대의 노인은 자식들의 부양을 받으며 집안에서 평안한 여생을 보내는 것이 "행복한 노인상이었지만 이 시대의 노인들은 아무도 그것을 원치 안는다. 은퇴 후에도 끝까지 이 사회의 일원으로 남아 참여하고 자신만의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한 노인상인 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행복하거나 불행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행복을 누릴 줄을 알아야 한다. 스스로를 불평하며 불행을 만들지 말라. 자기 인생은 스스로의 책임이다. 지나 보고서야 느끼는 것은 모든 결정은 자기가 했다는 것을 안다. 그러면서도 그 탓은 남에게 전가하는 것이 많다.완벽주의자는 결코 행복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이다. 인간의 삶은 항상 선택이다.모든 선택은 내가 했으며 앞으로도 내가 하게 될 것이다.행복에 이르는 길은 구불구불 돌아가는 먼 길도 아니요,숨차게 올라가야 하는 가파른 오르막길도 아니다. 행복에 이르는 길은 외골목길이 아니다. 여러 갈래의 길이다.행복에 이르는 길은 돈을 벌기 보다는 훨씬 쉽다. 그깟 것 누가 모르나 싶은 것들일 수 있다.그러나 그것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이가 많다. 이유야 나름대로 댈 수 있겠지만 결국은 의지에 달린 것이다.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건강에 있다. 돈에 있다. 사랑에 있다. 가정에 있다.그러나 행복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느낌입니다. 다음은 행복에 이르는 길입니다. 첫째 건강해야 한다. 가려서 잘 먹어야 한다. 운동해야 한다. 둘째 돈이 있어야 한다. 역시 인간의 무게는 돈으로 가늠한다.그러나 영혼의 무게는 사랑으로만 가늠한다. 노인의 재산은 쓰기 위한 것이다. 돈이 없다면 없는 대로 당당하라.약간의 불편은 당당하게 감수하라. 노인의 절약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돈을 잘 쓰는 것도 염두에 두라. 셋째 마음이 편해야 한다. 세상사가 마음 먹게 달렸다는 진리를 터득하라. 모든 것을 잊고 용서하라.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미움과 원망의 싹을 버려라. 넷째 욕심과 이 세상의 미련을 조금씩 내려놓아라. 자녀도 성장했으면 남이다. 기대도 애착도 헛수고다. 화려했던 옛날은 잊어 버려라. 아 옛날이여 하며 향수에 젖는 일은 현실을 고달프게 할 뿐이다. 다섯째 억지로 라도 웃어라. 행복해야 웃음이 나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 여섯째 고독과 소외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사회성을 키우고 무엇에고 참여하라. 아주 상식적인 것들이다. 그렇게 행복은 상식 속에 있다.이상의 각오들이다 되었다면 어디에 살 것인가. 누구와 살 것인가.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돈은 어디서? 룰 꼭 챙겨 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이미 축복이요 한번 살아 봤음을 감사하라. 그 이상의 것은 분수없는 욕심임을 깨달으라. 남아 있는 시간들을 선용하게 될 것이다. 2. 아름다운 노년생활을 위한 “노인 10 계명”
노년의 아름다움은 용모에서도 아니요 부나 명예에서도 아니다. 흐트러짐 없는 생활 자세와 초월함에서 오는 여유, 그리고 당당함 입니다. 노인의 당당함은 가족과 사회의 헌신에 대한 믿음입니다.1) 자식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식의 부담이 없어야 할 뿐 아니라 자식에게 부담을 주지 안고 독립해야 한다. 이것이 돈 문제라면 젊었을 때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준비 없이 맞이하는 노년은 외롭고 쓸쓸하다. 2) 그러나 은퇴 준비는 돈만이 다가 아니다. 은퇴를 해서 즉 늙어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까도 미리부터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3매경에 빠질 수 있는 취미 한 두 개는 익혀 두는 것이 좋다. 3) 함께 즐기며 행복할 수 있는 인간 관계를 만들어라. 홀로는 편리할 수는 있어도 행복할 수 없다. 좋은 인간관계가 행복의 척도이다. 가족 관계를 원만히 하라. 그 첫째는 배우자, 가족이며 친구들이다. 4)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만사가 의미 없다.젊어서 돈을 벌어 놓아야 하듯이 건강도 젊었을 때 지켜야 한다. 5) 마음을 비우고 평안을 찾으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세상의 밝은 쪽을 향하고 항상 즐겁게 행동하라. 어둡고 불행한 구석에 잡혀 스스로 끌려 들어가지 말라.저 밖에는 항상 밝은 태양이 있음을 기억하라. 슬픔도 기쁨도 마음 먹기 달렸다. 버리고 용서하라,마음속 깊은 곳에 미움이 자리잡고 있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남을 용서할 수 있는 것도 노인됨의 혜택이다.죽음에 마주 서서 보면 용서 못 할 것이 없다. 6) 깔끔한 노인으로 남아라. 몸과 마음의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가 자존심을 지켜 줄 것이며 품위를 잃지 않게 할 것이다. 7) 늙었어도 학생으로 남아라. 새로운 것에 관심을 잃지 않는 한 당신은 항상 젊은이로 남을 것이다. 옛 것은 지나갔다. 새로운 지식 새로운 날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것이 삶이다. 삶에 관심을 잃지 않는 한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 8) 참여하고 봉사하라. 방 구석에 박혀 있지 말고 밝은 사회로 나오라. 내게 도움이 되는 것 내게 이로운 것만이 가치 있는 것이 아님을 이제는 깨달을 나이다. 봉사는 타인에게 조그만 도움을 주지만 봉사하는 이에게는 더 많은 보람을 갖게 해준다. 9) 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서라. 흥청망청 돈을 쓰는 일도 재미있는 일이기는 하나그것이 안 될 때는 또 다른 재미있는 일이 있다는 것도 잊지 말라. 돈이 없다고 인생의 즐거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돈의 굴레에서 벋어 나야 한다. 돈 없이도 즐거울 수 있는 방법은 찾으면 있다. 10) 노인은 여행을 하라. 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지루한 일상의 탈출이다. 노인에게나 어린이에게나 여행은 항상 새로운 경험이다. 노후에 여행이 좋은 것은 삶에 새로운 자극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행복한 노후는 자식으로부터 독립함으로 시작한다 늙을수록 자식에 연연하지 마라. 성장하여 가정을 이룬 자식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의지심의 표현일 뿐이다. 자식이 잘 성장하여 독립하였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라. 더 이상의 기대는 금물이다.자식농사가 부모의 노후를 보장하던 시대는 지났다.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다면 냉정하게 정을 끊으라. 관심의 모든 것은 잔소리로 비출 뿐이다. 형제간 갈등은 부모로부터 시작한다.그래서 형제는 남이 되는 시초라고 했다.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면 자식들 사이에도누가 부모를 어떻게 모시느냐 등 갈등의 씨를 남겨 주는 꼴이다. 부모에게는 열 자식도 짐이 아니지만 자식들에게 부모는 짐이 된다는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한다. 부모의 노후를 자식에게 의존해야 한다는 옛날의 가족개념이나효도사상이 지금의 현실이 아님을 이 시대의 노인들은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노후를 스스로 준비할 시간을 잃어 버렸다. 급변하는 사회와 이에 따르는 가치관의 변화가 전통적 가족제도의 붕괴를 몰아 왔고 이 시대의 노인은 준비 없이 가족 밖으로 밀려 났다. 지금의 노인은 그 가족만의 힘으로 부양하기엔 역부족이며 부모도 자식도 원치 안는다. 효도는 이제 변화하는 시대를 따르지 못하는 낡은 전통으로 여겨지고 있다. 효도를 받던 부모세대에게도 효도를 하던 자식 세대에게도 이제 효도는 멍에요 부담일 뿐이다. 이들의 노후는 가족이 이니라 이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 노인네 들이여! 당신은 아들네 가족도 딸네 가족도 아니다. 자녀들로부터 독립하라. 더구나 아들 딸 며느리들 보고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하다가는 간 큰 노인네라 소리밖에 받을 대접이 없다. 4.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 끝이 좋으면, 노년이 행복하면 젊은 시절의 고생이나 시련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지만 노년이 행복하지 못하다면 젊은 시절의 부귀영화도 한낮 헛된 것으로 치부된다. 노년의 행복이야 말로 진정한 인생의 의미가 된다. 그러면 노년의 행복이란 과연 젊은 날의 성취 결과 위에만 가능한 것인가? 결국 돈과의 함수관계를 애써 부인할 필요는 없지만, “돈 = 행복이라는 등식의 어리석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야망을 쫓아 정신 없이 살아온 젊은 날이 아니라면 돈 이외의 것에새로운 비중을 두는 삶의 전환 같은 것을 모색 하야 할 때다. 그것도 하나의 노후준비이다. 취미생활의 전문화. 또는 직업화, 이웃과 사회를 위한 봉사 얼마나 많은 해 볼 만한 것들이 있는가. 실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동네 어린이 놀이터에 쓰레기 줍고 다니는 노인네 책 가방 들고 젊은이 따라 학교 가는 노인. 도서관 직원보다 더 열심히 도서관으로 출근하는 노인네,얼마나 아름다운 늙은이들의 모습인가… 5. 노인의 삶은 상실입니다 노인의 삶은 상실의 삶 입니다. 모든 것은 이승에 두고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에 애착을 두고 무엇에 집착하려는가 모든 것을 내어 주라 몸마저 두고 훌쩍 떠나야 하지 않는가 더욱 주었다는 자부심마저 잊어 버리면 그것이 사랑이다 재물이건 명예건 남긴다는 자체도 자신을 인정 받으려는 이기심이다. 남긴들 무엇하며 설령 갖고 간들 무엇하냐 이승의 모든 것이 덧없음을 깨달으라 그것이 훨씬 자유롭고 오히려 풍요로워질 수 있다 도통하고 해탈한 사람이나 가질 수 있는 마음 가짐이 아니냐 싶지만 누구나 죽음 앞에 마주 서면 못할 바도 없는 것이다 그 죽음이 언제인가를 예감하는 자가 현명한 노인이다 남은 삶이 길어야……… 아마 100년은 아닐 테고 10년?혹은 5년? 아니 내일일 지도 모른다. 노인의 시간은 상실의 시간이다. 모든 것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미련이야 정 때문이라 하겠지만모두의 관심에서 멀어짐이 서러움이 아니겠는가. 결국에는 빈손으로 떠나는…… 늙어 간다는 것은 상실해간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와서 얻었던 모든 것을 도로 내놓는 것이다. 결코 믿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그것은 욕심에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죽음의 앞에서면 누구나 후회한다고 한다. 천하를 호령하던 제왕 군주도 후회할 대목이 있으며온갖 부와 명예를 검어줬던 재벌 갑부도 후회한다. 내가 가졌던 기회를 충분히 선용하지 못한 후회이다. 빼앗기기 전에 먼저 주세요. 움켜 잡은 채 떠나기 보다는 베풀고 떠나는 것이 현명한 삶입니다. 나는 가진 것이 없으니 줄 것도 빼앗길 것도 없다고 하신다면, 그런 있다 없더라는 소유욕부터 버리셔야 합니다. 다소 가졌다 한들 가진 것이 아니며 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베풀 수 있습니다. 베푸는 것은 물질만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베풀면 그것이 사랑이요 용서입니다. 가진 것을 모두 돌려주는 것은 베푸는 것이요 소유한 채 가는 것은 상실입니다. 상실과 절망의 삶 속에서도삶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노인의 삶이다. 모든 것을 내주라, 용서하고 베풀 수 있게 된다. 죽음 앞에 간직할 것이 없다. 6. 행복한 노년을 위하여 * 노인이라는 것은 직함도 자격도 아니다 * 노인이라는 것이 일종의 자격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 버스 안에서 노인에게 자라를 양보하지 않은 젊은이가 있었다. 그러자 노인은 자리를 양보할 것을 요구했다. 젊은 이도 잠자고 있지 않았다. "나는 오늘 피곤하기 때문에 버스를 한 대 그냥 보낸 뒤앉아갈 수 있는 차를 타고 왔다 구요. 어른께서도 앉아서 가고 싶으면 빈 버스를 기다리세요!" 하고 대꾸했다. 이런 경우, 보통 세상 사람들은 노인의 편을 들 것이다. 그러나 노인이니까 양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으스대도 좋은 것은 아니다. 오늘 날에는 노인에게 무료 승차권이나노인의료비 지급제도를 만들거나 할 수 있다. 그러나 4명중 1명은 노인이라는 시대가 얼마 뒤에 찾아올 때,노인이 직함이나 자격으로 통용될 리가 없다. 또 설령 제도가 어떻게 되든 간에, 경제가 허락하면나는 버스값도 약값도 지불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그와 같은 자립의 마음가짐이 정신의 젊음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요소가 되어 있으므로 그것은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다. * 가족에게 라면 무슨 말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가족에게 라면 어떤 모습을 보여도 괜찮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나이를 먹으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그것도 일종의 응석이다.세상일에 대해서는 말해도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게 된다. 노인이니까 가족에게 라면 어떤 말투를 쓰거나 어떤 태도를 보여도괜찮다고 생각하고 뻔뻔스럽게 되는 사람도 있다. 가정은 마음을 열어 놓아도 좋은 곳이지만,그래도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을 예사로 입에 담아도 괜찮은 곳은 아니다. "나 정도 나이를 먹으면 무슨 말을 해도 괜찮은 거야." 하고 말한 노인을 만난 적이 있다. 과연 그럴까?이러한 얼핏 보기엔 순진스럽게 보이는 일에 대하여 사람들은 그저 난처해 하고 있을 뿐이다. 다른 사람이 억지로 참고 있는 것을 노인은 허락받은 것이라고 착각을 한 것이다. 이것은 비단 노인과의 관계에 한정된 일은 아니다. 가정 안에서는 마음을 열어 놓아도 괜찮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볼괘감을 마구 토로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며,남의 약점을 찔러도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가정 안에서의 의사표현에는 부부간이든 부자간이든 간에평안함과 조심성과 마음의 배려가 필요하다. 나이를 먹는다고 이들 중 하나가 결여되어 있어도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자신의 생애는 텔레비전 드라마나 소설이 될 수 있을 정도로 극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물론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 모두 마찬가지로 소중하다. 그러나 개중에는 "나 만큼 고생한 사람도 없으니내 인생이야말로 드라마를 만들면 좋을 것입니다. " 하고 떠벌리는 사람이 있다. 거의 100명 가운데 98명이 자신의 인생은 드라마와 같다고 믿고 있다.자기만이 특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역시 자기 본위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반면, 모든 인생에 대해서 깊은 경의를 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무리 범상하게 보이더라도 한인간의 일생은(그 것을 꿰뚫어 보는 눈이 있다면) 모두 위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푸념을 해서 좋은 것은 하나도 없다. 푸념을 하면 그 만큼 자신이 비참해진다 * 젊을 때에는 푸념도 애교가 있다.푸념을 할 수 없는 사람은 오히려 친구를 사귀기 힘든 예도 있다. 푸념은 잘만 하면 (그러나 이것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기술과 자제력이 필요하다)겨울날의 어묵처럼 따른 따끈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노인의 푸념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 뿐이다. 푸념은 산 사태같은 것으로, 말을 꺼내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게 된다. 말해 버리는 쪽이 편한지,자신을 단정하게 유지해 나가는 쪽이 편한지 모른다. 편한 길을 취하면 좋은데, 이 문제는 자신에게 잘 물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푸념하는 노인들 옆에는 사람이 모이지 않게 된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일 것이다. 푸념은 그늘의 느낌을 준다. 무엇이든지 흥미를 느끼고 있는노인에게서 햇빛 냄새가 나는 것과는 정 반대이다.* 남의 생활에 참견하지 말라 * 자신의 생활방식과 비교해서 다른 사람의 생활방식을 좋다든가 나쁘다든가 단정 짓지 말고 인정하라. 70세가 되어 내가 느낀 것은, 이 나이가 되면 인간은 제각기의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을 개면 시키려고 하는 것은 건반 진 생각이다. 70세가 되면, 나머지 시간은 어쩌면 짧을 지도 모르니까,그 사람이 살고 시은대로 살아가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 경우, 그 사람의 생활방식이 가족에게 폐를 끼치느냐 아니냐 하는 것은 하나의 표준이 되기는 한다. 아무리 노인이 되어도 자신의 돈을 가족이나 친구들이 봐서 어리석은 일에 써서는 안 된다. 혼자서 투자를 하거나 연애나 결혼과 같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서가족들에게 부담을 남기고 가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자기가 번 돈이라면 마음대로 써도 상관이 없다는 식으로 잘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 밝게 행동하라.속은 그렇지 않더라도 외견만이라도 밝게 행동하라 *장년 시절에 인간은 얼마만큼 참고 살아 왔던가 하지만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나, 혹은 이득을 얻기 위해서 참고 살아 왔던 것은 결코 아니다. 사회에는 너무나도 다른 사람들이 많다. 그 사람들의 존재를 뜻있게 하고 함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일로서, 인간은 누구나 양보를 해왔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비참한 일도, 조금도 슬퍼할 일도 아니다. 그것에 의해서 성격이 단련되는 일은 있어도 보통은 일그러지거나 하지는 않는 것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 이 참는다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힘이 차츰 약해지는 것처럼 보인다. 몸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고, 능력이 떨어지고,친구가 죽으면 우울하고, 슬픈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당연하다고 해서 그대로 그런 얼굴을 하고 있어도 괜찮은 것은 아니다. 외견만 이라도 좋다. 진심으로 밝게 행동하라고까지는 말할 수가 없다. 인간은 그러한 거짓이라면 해도 괜찮은 것이다. 밝게 행동한다는 것은 바깥 세상에 대한 예의이다. 겉과 속이 다른데 마음을 상하거나 싫어하거나 하는 것은 센티멘탈리즘 이외 아무 것도 아니다.* 자기 비하는 의식적으로 그만 두라 * 자기 비하는 의식적으로 그만 두라. 자기 비하하는 것을 일종의 현명함을 나타내는 것처럼 생각하고 "나 는 분수를 알 수 있습니다"리고 하는 표현처럼 생각하고, 있는 노인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틀에 박힌 문구 같아서 무엇 한 가지 재미있는 일도 상쾌한 일도 만들어 내지 않는다. 자기 비하하는 인간에게 좋은 연대 같은 것은 인생에 한번도 있지 않다. 자기 비하하는 인간은 첫째 사귀는데 골치 아프다. 그 정도라면 호인 쪽이 훨씬 다루기가 쉽다. 자신있는 인물이 유모어로 밝게 자기 비하를 해 보이는 것을 빼놓고, 자기 비하를 하는 것은 보통 남의 갑절이나 되는 자부심의 증거이니까 자기 비하를 한다는 행위자체가 건방지고 부패한 것 같은 냄새를 품 긴다. 특히 "나는 자신을 비하하고 있는 거야" 리고 여봐라 듯 말을 하는 것은 언어 돋나이다. "나는 이래 봐도 겸손해서 자신을 비하하고 있는거야,그것을 모르겠나?" 라고 하는 일종의 협박을 하는 것 같은 장면을 어떤 가정에서 본 적이 있다 꼭 자기 비하를 하고 싶다면 잠자코 남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할 수밖에 없다. 그것을 입에 담는 것은 노인성 응석과 자기 비하가 결합한 가장 추악한 형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은 일단 체념하라 * 이것은 장년에 있어서는 자명한 이치인 것이다. 특별한 환경에 있는 사람이 아닌 한, 우리들은 원칙적으로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을 체념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노령화와 더불어 이 범위는 차츰 좁아져 가고 있다. 그것을 비교적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이 뚜렷이 구분된다. 순조로운 생활을 해 온 사람들 가운데 고령이 되어서도 어떻게든 자기의 전성기 때의 생활방법을 계속 유지해 나가려고 미련스럽게 버둥거리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과 바깥 사회와의 사이에 있는 원칙은 그렇게 자주 바뀌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노인이라 하도라도 무리인 것이다. 자기는 노인이니까 그것을 어떻게든 양보해서 해줘도 �찮지 않느냐고 생각하는데서 노화에 따른 응석이 생겨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처음부터 그것은 무리라고 체념해 버리는 사람과,어떻게 해서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비교해 보면, 무리라고 단념해버리는 쪽이 마음 편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젊은 사람이든 고령자든 간에 인간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철칙이 있다. 그것을 노인에게 향해진 비난의 수단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자식이 걱정을 끼치지 않아도 마음을 놓지 말아라 자식이 걱정을 끼치면 감사하라 * 50여 세나 되는 아들이 병이나 부상으로 누워있는 탓으로언제 끝 날지도 모 르는 간병에 여념이 없는 노모, 나잇살이나 먹은 자식이 교도소를 들락날락하고 잇는 탓으로그 일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노모, 어는 경우를 들오봐도 애처로울 정도로 늙은 어깨를 자식의 무개가 짓누르고 있다. 그러나 그와 같은 괴로움이 때로는 노모들의 마음을 받쳐주는 것이다.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는 자식이 되는 것이 좌상이라고 우쭐대 서는 안 된다. 또 부모들이 일일이 손을 쓰지 않아도 되는 독립심이 강한 자식을 무턱대고 좋아해서는 안 된다.* 젊은 세대는 바쁘다는 것을 명심하라 * 이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누구나 체력이 있는 동안은 바쁘게 혹사 당하고,노년이 되면 그 능력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역에 있는 세대는 잡무로 바쁘다.그것을 헤아리지 못하게 되었을 때우리는 상당히 노화가 진행되어 있다고 생각해야만 한다.좀더 자기을 찾아와주면 좋겠다는 뜻의 말을 노인들로부터 자주 듣는데,별로 오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의 내방을 받아 보았자 그다지 기쁘지 않다고 나는 생각하기도 하고 있다.그보다는 같은 세대의 친구를 될 수 있는대로 소중히 해야 할 것이다. * 공격적인 태도를 버려라 * 노인은 보수적이기는커녕 파괴적 공격적이다.시끄럽게 남이나 어떤 일을 욕하지 말라. 나이를 먹어 멍청해지거나 온건해지는 사람도 많지만,보기에는 무참할 정도로 인격의 황폐를 가져와서 툭하면 남의 욕을 하고 비난하는 노인이 의외로 많다.다른 사람이 자기가 생각하는대로 행동해주지 않은 것은 뻔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좌지우지하려는 마음은 애당초 갖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나 업무관계로 이따금 솔직한 의견이 서로 통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오히려 예외적인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싸움 그 자체를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인간에게 분명히 있다. 또 목적이 그곳에 있다면 공격적인 것도 전혀 상관이 없겠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어느 틈 엔가시끄럽게 욕설을 퍼붓는 기술을 몸에 익히는 경향을 갖는 사람도 있다.화를 내고 욕설을 퍼붓는 것은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대한 화풀이라고 말하고 싶다. 관계가 없는 사람이나 일에 대해서 화를 내거나 욕을 할 필요가 없고아무리 해도 관심이나 동감을 가질 수가 없다면 그냥 조용히 멀어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노인에 대한 태도가 나쁘다고 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 분명히 노인에 대한 태도가 나쁜 사람이 이 세상에는 많이 있다. 그것은 특별히 노인에 대해서 만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반드시 마음가짐이 나쁜 것만이 아니고, 배려를 할 능력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처럼 다소 알고는 있지만, 귀찮기 때문에 잠시 예의를 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누가 자기를 바보 취급하면 물론 화가 나겠지만, 노인들 가운데는 그것을 맞대놓고 꾸짖어서 고치게 하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간혹 있다.존경은 결코 폭력적인 힘으로 획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존경은 존경을 받을 만한 값어치가 있는 행위를 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시력도 청력도 운동 능력도, 이것 저것 다 잃어버린 사람이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존경심을 불러 일으킬 정도의 위엄을 갖는 경우는 흔히 있는 것이다. 그것은 그 사람이 평생을 걸어서 무엇인가를 계속 추구해 왔다고 하는 사실이나, 아무런 특기가 없더라도 조심스럽게 다른 사람에게 감사할 줄 아는 현명함 때문이다. 존경이나 예의를 의무적으로 지키게 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인간이 상대를 굴복시키려 하면 그것은 스스로 노력해서 그러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그러나 바보 취급 당했다고 한탄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정말로 노령 때문에 머리가 멍청해 있다면 바보 취급을 받는 이유가 있는 것이며, 바보가 아닌데도바보취급을 받았다면 자기는 그렇지 않으니까 내버려 두면 되는 것이다. 바보 취급을 받았다고 화를 내거나, 상대방에게 불평을 하거나 하는 것은,어쩌면 거꾸로 노화가 찾아 왔다고 하는 뚜렷한 증거인지도 모른다.* 같은 나이 또래와 사귀는 것이 노후를 충실케 해 주는 원동력이다 * 노인은 왜 그런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지 않는다. 노인 뿐 아니라 학교를 나왔는데도 친구가 없는 사람,졸업하고 나서는 전혀 새로운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사람 등 친구를 만들기 힘든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참으로 많이 있다.친구를 사귈 수 없는 이유는, 첫째,다른 사람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 없는 것, 둘째, 다소 허영심이 있어서 자신을 내보일 수 없는 것, 셋째, 관용심이 없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노인에게는 모두 잘 되지 않은 것들뿐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젊은 이는 몹시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청년과 장년이 얼마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를 감안해서부당한 짐을 지우지 않는 것이 노인이 해야 할 큰 배려이다. 주책없이 자주 찾아가거나 불러들이거나 볼일을 부탁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와 같은 배려는 표면에 나타나는 일도 없고,따라서 감사하는 인사를 듣게 되는 것도 아니나, 그와 같은 것이야말로 노인이 할 수 있는 "사랑의 행위인 것이다.노인에게 정말로 상대가 될 수 있는 상대는 노인밖에 없다. 노인끼리라면 어느 쪽이 어느 쪽의 상대를 하는 일도 없이, 대등하게 상종할 수가 있다. 자연스럽게 주어진 그러한 온화한 인간 관계를 최대한으로 이용할 마음을 가질 수는 없을까?* 일방적으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지 말라. 자기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 노인이 되어서 판단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은 육체적,생리적인 변화이다. 도덕적 혹은 인간적 황폐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으로서는 결코 그렇게 생가지 않는 것이다. 미친 사람에게 미친 사람이라고 해도 모르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자기가 틀렸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우선 아직도 상당히 유연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즐거움을 얻고 싶으면 돈을 쓰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 돈도, 체력도, 신경도 쓰지 않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 옛날 젊었을 때, 돈이 없어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싫은 일이었지만, 그때는 우리들은 즐거움을 위해서 있는 돈 없는 돈을 털어서 영화나 오락을 갔던 것이다. 피크닉을 가면 이튿날 축 처질 정도로 피곤할 때에도 떠났던 것이다 또 반대로 집에 있으면서 남에게 잊혀진 것처럼 하루 종일 뒹굴며 빗소리를 들으면서 행복이라고 느낀 날도 있었던 것이다. 무엇인가를 얻을 때는 무엇인가를 반드시 잃는 법이다.* 정년을 하나의 구획으로 삼고, 그 뒤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하라 * 1학년생, 신입생이 되는 것이니까 남 한데 배우는 것도 당연하다. 정년은 차츰 연장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나,직종에 따라서는 비교적 일찍 은퇴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분야도 있다. 거기에서 우리들은 재출발한다.자기가 20세쯤 되어 처음으로 취직했을 때의 일을 생각해 내면서, 전혀 미지의 분야에 발을 내딛는 경우도 있다.사람들은 자신의 전력을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잊을 수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출발을 비참하다든가 영락했다고 여기는 것이다. 20 대에 처음으로 취직했을 때는 무아지경이었다. 뭐가 뭔지 주위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열중했다. 그러나 이번만은 좀더 냉정할 수 있다. 신인이란 과연 이런 곳에서 당황하는구나, 이럴 때 인간은 뻐기고 싶어지는 구나, 하는 식으로 천천히 관조할 수가 있다. 그것이 경륜이니까, 감정적으로 말려드는 일도 없다.두 번째 직장의 재미는 이러한 냉정함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두 번 다시 되풀이할 수 없는 인생을 다시 맛볼 수 있는 것이 정년 후의 새출발인 것이다. 늙으면 해야 할 일 10가지, 하지 말아야 할 일 10가지
늙었다는 말은 늘 같지 않다. 즉 젊을 때와 같지 않다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변한 것을 말한다. 모습뿐만 아니라 당연히 행동 생각 생활 태도 인생관이 젊었을 때와는 같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인생의 후반은 마무리의 시간들이다. 정리하며 즐기며 준비해야 한다.1)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아라. 재산을 모으거나 지위를 얻는 것이 경쟁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노인은 이제 그런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아야 한다 2) 권위를 먼저 버려라. 노력해서 나이 먹은 것이 아니라면 나이 먹은 것을 내 세울 것이 없다. 나이 듦이 당신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권위도 지위도 아니다. 조그만 동정일 뿐이다. 3) 용서하고 잊어야 한다. 살면서 쌓아온 미움과 서운한 감정을 털어 버려야 한다. 4) 항상 청결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추한 꼴 안 보이려는 것이 인간의 버리지 못하는 자존심이다. 5) 감수해야 한다. 돈이 부족한 데서 오는 약간의 불편, 지위의 상실에서 오는 자존심의 상처,가정이나 사회로부터의 소외감도 감수해야 한다. 6) 신변을 정리해야 한다. 나 죽은 다음에야 자식들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사고 방식은 무책임한 것이다. 7) 자식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금전적인 독립은 물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얽매인 부모 자식관계를 떨쳐 버려라.자식도 남이다. 제일 좋은 남일 뿐이다. 8) 시간을 아껴야 한다. 노인의 시간은 금 쪽같이 귀하다.시간은 금이다 하고 했지만 노인의 시간은 돈보다 귀하다. 9) 감사하고 봉사해야 한다. 삶의 마지막은 누군가에 의지해야 한다. 더구나 효성 스런 자식이 없다면 더욱 그렇다. 이사회에 고마움을 표하고 살아 움직일 수 있을 때 타인을 위해서도 미리 갚아 두어야 한다. 살아온 이 지구의 환경과 우리 사회에 고마움을 느낄 수 있어야 성숙한 노년의 삶이다. 10) 참여하라. 사회나 단체 활동 혹은 이웃간의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라.친구와 어울리고 취미활동에 가입하라. 말아라 열 가지 1) 잔소리하지 마라. 아는 것도 모르는 척 보았어도 못 본 척 넘어 가라. 원만한 가족관계의 제1조이다. 가정사나 사회 일이 이미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2) 큰소리도 하지 마라. 내 주장 내세우며 다 가르치려 해봐야 따르지 않는다. 3) 남을 원망 하지 말아라. 더구나 가족 중에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 하는 일은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할 것이다. 4) 포기하지 말아라. 너무 오래 살았느니 이제 이 나이에 무엇을 하겠느냐는 둥헛소리하며 스스로 죽음을 불러 드리지 말라. 살아 숨쉬는 것 자체가 생의 환희라는 것을 깨 닫으라.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어도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 (토: 미쳤구만 발악을 하는구먼…) 5) 노인이라는 이름으로 젊은이를 책하지 마라. 젊은이의 생활양식이나 생각이 노인과 같다면 발전이 있을 수 없다.젊은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받아 들여라. 6) 자주 삐치지 말아라. 가족이나 타인에게 서운한 맘의 표현이겠지만 책임은 당신의 몫이다. 7) 모든 것을 다 아는 척 하지 마라. 8) 응석 부리지 마라. 자식이나 주위사람에게 관심이나 동정을 받기는커녕 주책으로 보인다. 9) 절약하지 마라. 노인의 절약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있는 돈을 즐거운 마음으로 쓸 줄을 알아야 한다. 10) 자식 며느리 흉보지 마라 . 당신이 먼저 하찮아 보인다.<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