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굳굳한 우정

러버덕 프로젝트에는 국경도 경계도 없다.
사람을 차별하지도 않으며 어떠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러버덕은 치유의 속성을 지닌다.
물 위에 다정하게 떠있는 오리를 보면 저절로 치유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나는 이 러버덕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의 긴장이 해소될 수 있다고 믿는다.“ -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대표적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러버덕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하나의 ‘축제’이다.
홍콩, 타오위안, 북경, 피츠버그, 시드니 등
지금까지 러버덕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던 수많은 지역에
사랑과 행복을 전해온 거대한 고무오리가 서울 석촌호수에 나타났다.
석촌호수 오리 리버덕이 움직이며 남긴 흔적

요즘 전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리버덕이 한국 석촌호수에도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 ^^
가끔 강을 따라 이동하던 러버덕이 자기 보다 낮은 높이의 다리나 장애물 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몇 가지 해프닝들도 사람들에게는 재밋는 볼거리로 등장하고 있어요 ㅎㅎ
그 중에서도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건 러버덕의 속마음 입니다
오리를 본 따서 만든 풍선인형이기 때문에 감정은 전혀 없지만 사진을 촬영한 각도나 명암,
상황등에 따라서 사람들이 제목을 붙이면서 마치 오리가 감정을 갖고 있는것 처럼 만들어 놓은 거에요 ㅎㅎ
저는 개이적으로 이런걸 워낙 좋아해서 자주 찾아봤답니다

러버덕의 이동을 방해하는 배가 있네요
참고로 사진으로 보셔서 알겠지만 여기는 석촌호수가 아닙니다 ^^
앞서 말씀 드렷다시피 현재 러버덕은 전세계를 이동 하면서 본인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전달하는 전도사 같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16m가 넘는 키에 무게가 1000kg이나 나가는 러버덕은
네덜란드의 설치미술가 호프만의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
어린 아이들이 욕조에서 가지고 노는 세끼오리 형태의 고무 인형을 본따서 만들었죠
단순히 즐거움을 전세계에 퍼뜨리겠다는 목적으로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상파울루, 오사카,
오크랜드, 베이징 등을 걸쳐 지금은 한국의 석촌호수에 자리하고 있죠.
10월 14일을 시작으로 11월 14일 까지 한달간 한국에 남아있는다고 하니
직접 보고 싶으신 분들은 14일 까지 찾아가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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