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흘러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용혜원 ♣◈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 간다
뒤 돌아 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 보면 안타 까움이 가득 하다
인생을 알만 하고 인생을 느낄 만하고
인생을 바라 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새겨져 있다
한 조각 한 조각 모자이크 한 듯한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 하다
세월만 보내고 완성되어 가는 맛 느낄만 하니
세월은 너무도 빠르게 흐른다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일찍 깨달았더라면...
조금 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 텐데.....
아쉽고 안타깝지만 남은 세월이 있기에
아직은 맞추어야 할 삶이란 모자이크를
마지막까지 멋지게 완성 시켜야 겠다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이지만
살아 있음으로 얼마나 행복 한가를
더욱 더 가슴 깊이 느끼며 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