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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는 목적이 있을 때 늙지 않습니다

白 泉 2016. 12. 12. 17:22

 

 

 

 

사람은 사는 목적이 있을 때 늙지 않습니다



언젠가 TV에 장애인 아들을 데리고
철인삼종경기에 도전한 아버지의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릭호이트는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와
언어장애, 사지 마비 증세가 있어서
혼자서는 전혀 움직이거나 소리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12살 때 특수 컴퓨터 장치를 통해 소통하게 된
아버지는 아들이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빠, 나는 달릴 때는 장애가 없어진 것 같아요.”
아들의 이 한마디에 아버지는 주말마다
아들을 휠체어에 태우고 동네를 달렸습니다.

물에서는 돌처럼 가라앉고,
6살 이후로 자전거를 타본 적이 없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날마다 수영과 자전거 훈련을 하여
마침내 아들과 함께 철인삼종경기를
여섯 차례나 완주해냈습니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팔과 다리,
온몸이 탄탄한 근육질로 다져진
건장한 40대 운동선수를 방불케 했습니다.

아마 뜨거운 심장을 가진 아들의 몸이 되어주기로
결심하고부터 아플 새도, 늙을 새도 없이
지독하게 몸을 단련했을 것입니다.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위대한 사랑의 힘,
이것이 결국 노화를 물리쳤습니다.
사람은 사는 목적이 있을 때 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