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살이에서
행복은 가장 궁극적인 목적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언제부턴가 목표와 수단이
뒤바뀌어버린 삶을 살고 있다.
물질적으로 보면 현대사회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풍족하고 부유하다.
그러나 그만큼 더 행복해졌느냐고 묻는다면
아마 대부분이 고개를 저을 것이다.
'하버드대 행복학 명강의’라는 부재가 달린
<느리게 더 느리게>는
탈 벤 샤하르(Tal Ben Shahar) 교수의
‘행복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성공과 행복의 정의를 다시 내리라고 권하고 있다.
<느리게 더 느리게>는 돈이 많을수록
더 행복한 것일까?
겉이 화려하면 내면도 행복할까?
행복을 가로막는 것은 누구 인가?를
거듭해서 물으면서 진정한 행복은
생각보다 먼 곳에 있지 않다는
많은 사례를 보여준다.
백인 탐험가와 인디언들이
열대우림을 탐사할 때 일이다.
갑자기 인디언들이 모두 걸음을 멈추더니
더 이상 움직이기를 거부했다.
탐험가는 그들이 돈을 더 받기 위해
수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고
돈을 더 줄 테니 어서 가자고 말했다.
그러나 인디언들은
한자리에 꼼짝하지 않고 서있기만 했다.
답답해진 탐험가가 따지듯 묻자
인디언들이 입을 모아 대답했다.
“너무 빠르게 걸어오느라
우리의 영혼이 뒤처지고 말았소.
영혼이 따라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더 나은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묵살한 채
허겁지겁 내일의 행복을 좇는
현대인의 모습은 분명 뭔가 잘못됐다.
인생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어야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스스로 발견하고 결정해야 한다.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혹은 아무런 흥미도 없는 길로
갈 필요는 없다.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다.
일도, 휴식도 모두 더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다.
피곤해지기 전에 휴식하라.
휴식은 더 멀리 가기 위한 것!
행복한 사람은 자신만의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그렇다.
내 영혼이 따라올 수 있도록 천천히 걸어라...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