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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소중하기에

白 泉 2017. 9. 8. 14:46
 
 

참으로 소중하기에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냅니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라는 이유로 못 참아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요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화상을 남기게 마련입니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말로 오래오래 흉한 자국으로 남깁니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가족들에게 남겨왔던가 돌이켜 볼 수 있기를...... <참으로 소중 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 중에서>

 

인생의 날수는 당신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인생의 넓이와 깊이는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얼굴 모습을 당신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당신 얼굴의 표정은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가 있습니다
그날의 날씨를 당신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당신 마음의 기상은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일들을 감당하기도 바쁜데
당신은 어찌하여 
당신이 결정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하여
걱정하며 염려하고 있습니까?
<아침편지에서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