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 泉 2017. 9. 10. 16:09

      기러기"노래배경

      6.25 전쟁 끝날 무렵
      박 목월 시인이 중년이 되었을 때
      서울대 국문과 교수직과 가정을 버리리고
      사랑하는 여인(제자)과 함께 빈손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얼마후 부인은
      남편이 제주도에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나선다
      부인은 남편과함께 있는 여인 앞에서

      힘들게 사는 두 사람앞에
      돈봉투와 겨울 옷을 내밀고 서울로 올라왔다

      목월과 여인은 그 모습에 감동하고 가슴이 아파
      사랑을 끝내고 헤어지기로 약속한 후

      목월이 서울로 떠나기 전날 밤
      이 시를 지어
      사랑하는 여인에게
      선물로 주었다

      그때 그 시가 바로 이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