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 泉 2018. 2. 11. 10:02
  

 

 나무의 성격


나의 성격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려운 일을 만나면 쉽게 포기하고, 인내심과 끈기가 없고,

모험심과 용기가 부족하지는 않을까요?

우리처럼 나무에게도 성격이 있어요.

어떤 성격이 있는지 같이 한번 알아봐요.


나무는 죽을 때까지 성장합니다.

 

동물은 어느 정도 자라면 성장이 멈추지만 

나무들은 죽을 때까지 성장합니다. 죽을 때까지

열심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가지를 뻗으며 자라갑니다.

하루도 게으르게 멈추지 않습니다.

나무에겐 정지란 죽음이라는 말과 같은 것이지요.


나무는 아낌없이 줍니다.

 

나무는 늘 아낌없이 베풀어줍니다.

예쁜 꽃을 주고 , 열매를 주고, 나무 가지를 주고,

그늘을 주고 맑은 산소를 제공해줍니다.

나무는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경우가 없습니다.

늘 주고 또 주면서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욕심많은 우리 모습이 조금 부끄러워지지요?

우리도 아낌없이 서로 나누는 나무와 같은 사람이 되면 어떨까요?


나무는 언제나 다시 시작합니다.

 

우리는 한두 번 해보다 실패하면 포기합니다.

그러나 나무는 언제나 또 다시 시작하는 꿈과 용기를 지니고 있답니다.

사람들이 나무를 잘라가도, 번개 맞아 쓰러져도

어떤 일이 있어도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지요.

남들이 추하게 생긴 내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든

나무는 언제나 다시 또 시작하지요.


나무는 최선을 다합니다.

 

나무는 서로 비교하며 나의 자리가 좋지 않다고 불평하거나,

내가 저 친구 보다 못생겼다고 열등감을 갖지 않습니다.

키가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구브러졌으면 굽은대로

자신만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지요.


나무는 자기 자리에 만족합니다.

 

나무는 남의 자리를 넘보지 않습니다.

자시의 자리가 옥토가 되었든 바위 절벽이 되었든 간에

일단 한번 뿌리를 내리면, 그곳을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자리로 만들어 내지요. 절벽 위에서

우람하게 자라는 나무가 그래서 더욱 존경스러운 것 아닐까요


나무는 과거에 매이지 않습니다 

 

나무는 상처 입거나 부러져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며 내일을 향해 오늘을 열심히 살아갑니다.

과거의 상처에 시달리는 우리의 못난 모습과는 달라 보이죠.

아픈 기억과 상처보다 자신의 생명이 더욱 소중하기에

다시 시작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거예요.

 


나무는 하늘에 이르기 위한 꿈이 있습니다.

 

나무는 하늘을 향해 높이 높이 올라갑니다.

이 땅에서만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인가 봐요.

더 큰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오늘 하루도 하늘을 향해 열심히 땀을 흘리지요.

나는 오늘 꿈을 잃어버리진 않았을까요.

나무들처럼 하늘을 향해 눈을 높이 들어 보세요.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