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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아는 단계

白 泉 2017. 2. 19. 15:05


*◐* 자기를 아는 단계 *◑*
 

야, 너 성질 더럽다’ 하면
내가 뭐가 문젠데?’ 하는 사람이 있어요.

세상 사람이 다 아는데
자기만 몰라요.
이것이 범부중생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속해요.
현인은 누가 ‘너 화 잘 낸다.’ 하면
그렇지? 내가 화가 좀 많아.’

이렇게 남이 아는 만큼
자기에 대해 아는 사람입니다.

그 다음은
화가 일어나는 줄을 빨리 알아차려서
화를 내지 않는 단계입니다.

남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화를 안 내니 그저 사람 좋다고만 합니다.

그런데 본인은 자기를 알기 때문에,
남이 나를 보고 ‘너는 화도 안 내네’ 하면
무슨 소리야?

화 안 내는 사람이 어디 있어?
‘나도 화가 나.’ 라고 대답합니다.
자기는 사실대로 이야기했는데 주변에서는
‘야, 그 사람은 겸손하기까지 하더라.’ 해요.

이렇게 남이 모르는 것까지 알아야
진정 자기를 알았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꾸준히 마음 알아차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 법/륜/스/님 -*▶